남편님 퇴근전에 혹시나! 하고 살짜쿵 기대했다는 아래 글을
퇴근한 남편님이 아무생각없이 제 블로그 들어왔다 읽었더라구요.
쩡 하고 굳더니 너무너무 미안해하는거여요.
괜찮아 괜찮아 하고 웃고 지나갔는데
오늘 쉬기로 했는데 화이트데이날 아무것도 못했으니 뭔가 맛난거 먹으러 가자!!
해서 멀리가긴 좀 글코.. 가까운 여의도쪽에서 갈까..하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갑자기 둘다 스테이크 무한리필! 에 삘 꽂혀서 멀리 강남까지 원정 다녀왔습니다.
다녀온곳은 까르니 두 브라질 강남점.
다른분 리뷰를 보고 완전 삘 꽂혀서 런치에 스테이크 무한 리필이 18000원? 우와~
...하고 달려갔어요.
(쓰다보니 뭔가 창피합니다;;)
내부 인테리어.
그리피티도 큼직하게 있고 해서 점잖은 느낌의 가게는 아닙니다.
점심시간이라 좀 소란스럽기도 했구요.
뭐 그래도 전 "젊은 느낌이 들어 좋잖아!" 하고 혼자 신났어요.
이런데 같이 나온것도 간만이라서요.
(주변에 젊은 분들은 그리 없었습니다만^^: )
식전 세팅.
샐러드가 참 깔끔하고 좋았어요.
예전에 가본 같은 스테이크 리필인 메르카도보다 샐러드가 더 맛났습니다.
...만 여기서 잘못알았다는걸 알았어요;
런치는 무한리필이 아니더라구요;;
둘다 잠깐 당황해서 나갈까...하고 고민하다가
먹고 모자라면 나가서 초밥을 먹자!! 하고 그냥 앉았어요.
런치는 꼬치요리 모듬코스 (스테이크 1종 + 꼬치요리 4종) 와 스테이크 코스 (등심, 채끝, 갈릭 스테이크 중 2종류 선택)
두종류가 있어요.
스테이크 코스는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남편은 등심과 채끝으로 스테이크 코스를, 저는 꼬치요리 모듬코스를 먹었는데..
음.. 둘다 좋았어요 !!
(사진은 꼬치요리의 한종류.. 채끝살에 브라질 풍의 소스 발라 구운거...
먹느라 정신팔려 고기 사진은 이게 전부입니다..ㅜ.ㅜ)
이것만 먹고도 목까지 차올라서 괴로웠습니다;
무한리필로 먹어봤어야 한조각 더 먹기도 힘들었겠다 싶어서
런치였길 다행이라고 안도를 했어요;;
후식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파인애플을 구워서 시나몬가루를 묻힌거라는데
파인애플 단맛이 강조되며 시나몬 향이 감도니까 참 좋더라구요 :)
커피는 양이 좀 아쉬웠지만 남편님이 커피를 안마셔서 제가 첩첩...
그리고 집에 들어오는길에 조각 케익도 하나 얻어냈습니다.
파리크라상이 딸기 축제하길래 신나서 들고온
소녀의 설레임 치즈스플레던가 뭐 그런 민망한 이름의 스플레...
윤지도 여자니까 한입 먹어야지~ 하고 윤지까지 셋이 둘러앉아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
한입 가득 물어서 볼이 빵빵;;
머리엔 또 언제 묻혔는지;;;
얘도 저 닮아서 맛난건 마지막인가봐요.
딸기 하나 맨 끝까지 남겨놨다 먹더라구요..^^;
발렌타인 데이를 슬쩍 넘어갔더랬습니다.
우리 결혼 3년찬데 이런거 그만 챙자..라고 괜찮다 하던 남편이
그래도 화이트데이 걍 넘어가긴 심심하지 않냐며 케이크를 사들고 와줬었어요.
올해는 그래도 작년만큼 정줄놓고 있지 않기도 하거니와
작년에 좀 미안했기도 해서
비교적 간단한 쿠키로 발렌타인을 챙기려구요.
이왕 만드는거 가게 가져가서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라고 조금 여유있게 만들었습니다.
(저만한 통으로 두개... 근데 일케보니 전혀 안많다 ㅠㅠ)
기본 모양쿠키, 아망디오 쇼콜라, 시나몬 슈가 쿠키.. 이렇게 세 종류로 만들어봤어요.
아망디오 쇼콜라는 정말 거하게 삽질을 해댔습니다.
슬라이스 아몬드가 있는줄 알고 따로 안샀다가
없길래 부랴부랴 집에있던 아몬드 써느라 생쇼하고;;
좀 바삭한 식감이 좋아서 레시피 찾아놨던것 중에 슈가파우더 사용하는걸로 만들었더니 너무 빡빡해서 성형하는데 뭉쳐지지 않는 상황;
어거지로 이어서 냉동휴지 시켰다가 꺼내서 자르는데 마구 부서지고 난리;;
보다 못한 남편이 칼 바꿔보라해서 얇은 칼로 바꾸니 훨 낫더군요;
하여간 "두꺼운 칼+빡빡한 반죽+두툼한 아몬드"의 삼박자로 장렬히 부셔져서
모양건져서 보낼만한건 절반밖에 안되더라구요 ㅜㅜ
그나저나 이거 좀 만든다고 윤지를 방치해서 애한테 매우많이 미안합니다;;
굽기 및 정리 끝내고 애 안고 불끈 방에 데리고 들어갔더니 흔들어주기도 전에 잠들어버렸어요;;;
내일은 좀 제대로 놀아줘야겠심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날 추운데 나쁜 교통조건을 무릅쓰고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싱 장소 답사를 토요일 6시께 갔었는데
주차장이 널널해서 대중교통편은 좀 안좋긴하지만 주차장이 이정도면 괜찮겠군!! 했었는데
막상 행사하려니 주차장이 그렇게 뷁스러워질줄 몰랐어요. ㅠㅠ
윤지가 낮잠을 30분 밖에 안자서 짜증낼까 걱정했는데
좀 덜 웃긴했지만 그래도 별일없이 잘 버텨줘서 다행이어요.
와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09년 12월 9일.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우리에게 찾아온 윤지의 첫 생일을 맞이해서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잠시 들러주셔서
윤지의 앞날을 축복해주세요!!
2010년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
베니스 해산물부페 (http://www.seafoodvenice.co.kr)
입구에서 이윤지~를 불러주세요!! >.<
돌잔치가 참 미묘한게...
와주셨음.. 하는 분들한테 다 연락드리기엔 저쪽에서 부담을 갖으실것도 같고..
나혼자 친하다고 생각하나.. 싶기도 하고..
연락 따로 없다가 돌때 되니 부르네.. 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을것 같고..
싶어서 참 연락 돌리기 거시기합니다..ㅠ.ㅠ
해서 일단 홈에 올려둬요 ;ㅅ;
혹시 제가 연락을 따로 안드렸다면...
조심스러워서 못드린겁니다아 ;ㅁ; 섭섭케 생각치 말아주세요 ;ㅁ;
12월 11일까지 상단에 두겠습니당
지난 목요일.
친구와 함께 베이비페어 -교육육아대전-에 가봤습니다.
애가 9개월, 이제 곧 10개월이 되어가는동안
뭔가 제대로 해준게 없는것 같아서
책이나 사줄까..하는 가벼운 맘으로 (...)
현금 10만원 덜렁, 그리고 오는길에 반디나 들릴까 하고 문화상품권 약간을 들고
보무도 당당하게 코엑스에 갔습니다.
상담을 몇군데 받아봤는데..
하나같이..
"왜 아직까지 아무것도 안해주셨나요."
"이정도 개월 수라면 이런 (좌라락 늘어놓는 팜플렛들) 것들은 해주셔야죠."
..하면서 꺼내는게 보통 50만원대더구만요;;
처음에는 금액때문에 무서워서 그냥 네네..하고 말았는데
얘기를 계속 듣다보니 진짜 아무것도 안해주는 나는 나쁜엄만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랍니다;
너무 안알아봤나..싶어서 인터넷 카페 여기저기 가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봤는데
돌근처에 책 3-4질은 기본이더만요. (인터넷에 글 올리신분들 기준..)
정가 다 주고 사긴 너무 부담되고..
중고카페 열심히 들락거리면서 뭐가 좋은가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장난감이나 책...
보면 다 좋아보여서 다 사주고 싶지만..
금전과 공간이 부족해서...ㅠ.ㅠ
혹시 뭐가 좋은지 아시는분 계시면 추천좀요 ;ㅅ;
10개월~돌 사이의 아이에겐 뭐가 좋을까요 ;ㅅ;
윤지 뒤집었습니다!!
...라고 일단 보고. :)
윤지 백일이 지난지는 죄금 되었지만 (지난주 목요일)
백일앨범 만들어주려고 사진찍어주러 다녀왔습니다.
스튜디오 식사시간에 겹쳐서 가게되어서 식사하시는 동안
애데리고 다니면서 여기저기서 막 찍었(...)
타이밍 좋게 이동할때 자다가 스튜디오에선 잘 웃으면서 사진 예쁘게 찍혀줘서 어찌나 고마웠는지...
다른 사람들 후기 보다가 애가 울거나 잠들어서 2차로 다시 찍었다거나 하는거 보면서
왔다갔다 보통일이 아닌데 가서 찡찡대면 어쩌나 했는데..
애가 순한덕에 한방에 잘 찍었어요 :)
날짜를 빠듯하게 잡느라 평일이 되었어서 남편이랑 같이 못간게 좀 아쉽네요.
돌 사진 찍어줄때는 여유있게 예약해서 남편이랑 꼭! 같이가서 가족사진을 찍어야겠다능!!
대신 평일이라 서비스로 주는 액자가 꽤 맘에 들어서 오케이! 하긴 했...
설 이후로 제대로 쉰적이 없어서 오늘은 푹 쉬게 해야지..하고 있었는데
모처럼인데 친정부모님 모시고 점심먹으면 어떻겠냐고 먼저 얘기를 꺼내줬다.
에.. 피곤하잖아. 부모님이랑은 담에 보자..라고 그냥 쉬게 할까 했는데
먼저 전화해서 부모님을 초대하더니 알아서 준비하겠다고 하면서

사위가 차린 밥상이라고 친정부모님은 당연히 감격하셨고
나도 마찬가지..
같이 맛나게 식사하고 부모님 가신후 설거지까지 깨끗하게 하더니
남편님.. 침몰하셨음..;;
그렇게 피곤한데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어요오..ㅠ.ㅠ
(나름 염장글이라는...ㅎㅎ)

윤지 일기장 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여기도 안올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육아얘기 싫어하시는 분이 혹시 계실지도 몰라서 (+너무 팔불출이되는것 같아서)
윤지 얘기는 좀 따로 뺍니다. :)

출근할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단지내에 있는 어린이집 한곳에 딱 1자리가 남아있다고 해서
얼른 신청하고 왔습니다.
시어머님이나 친정어머님께 부탁드리기 힘든 상태라
사람을 따로 써야하나 어쩌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고,
집에 모르는 사람이 와있는건 좀 싫은데.. 어쩌지 어쩌지..하고 있던 참이라
잘 되었다 싶은 마음이 절반...
그리고 모르는 사람에게, 게다가 윤지만 봐주는게 아닌 곳에 맡긴다는게
영 맘에 걸린다...싶은게 절반...
저 편하자고 맡기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맘 한구석이 찜찜...하네요.
게다가 좀 컸다고 우유병을 거부하기 시작해서..-_-;;
맡기기 위해서 우유병 연습을 좀 하고 있는데
싫어하는거 억지로 먹이고 있으니 진짜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